ETF는 주식과 뭐가 다를까?
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ETF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.
주식과 비슷하게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데, 막상 어떤 점이 다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가장 큰 차이는 한 종목에 투자하느냐, 여러 자산을 묶어서 투자하느냐입니다.
개별주식은 한 회사에 투자합니다
개별주식을 산다는 것은 특정 기업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것입니다.
예를 들어 한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그 회사의 실적, 산업 전망, 경영 상황 등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.
회사가 성장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, 반대로 실적이 악화되면 손실도 커질 수 있습니다.
즉, 개별 기업의 성과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.
ETF는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
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릅니다.
여러 주식이나 채권, 원자재 등을 하나의 상품처럼 묶어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입니다.
예를 들어 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그 지수에 포함된 여러 기업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한 종목만 사도 여러 기업에 투자한 것과 비슷한 구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.
분산투자가 왜 중요할까?
한 회사의 주식에만 투자하면 그 회사의 악재가 내 투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반면 ETF는 여러 종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업 한 곳의 문제가 전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이것을 분산투자라고 합니다.
물론 ETF라고 해서 손실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.
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ETF 가격도 함께 내려갈 수 있습니다.
ETF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
ETF는 펀드이지만 거래 방식은 주식과 비슷합니다.
증권계좌를 통해 장중에 원하는 가격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습니다.
이 때문에 일반 펀드보다 거래가 편리하다고 느끼는 투자자도 많습니다.
다만 ETF마다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을 고를 때는 거래규모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.
ETF에는 비용이 있습니다
ETF에는 보통 운용보수 등 여러 비용이 포함됩니다.
개별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과 달리 ETF는 운용사가 상품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정한 비용이 발생합니다.
비용이 아주 작아 보여도 장기간 투자하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ETF를 비교할 때는 총보수와 기타 비용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모든 ETF가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
ETF라고 하면 분산투자 상품이니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ETF 종류에 따라 위험도는 크게 다릅니다.
특정 산업에만 투자하는 ETF, 한 국가에 집중된 ETF, 레버리지 ETF처럼 가격 변동이 큰 상품도 있습니다.
따라서 ETF라는 이름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무엇을 담고 있는 상품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개별주식은 언제 더 유리할까?
특정 기업을 충분히 분석했고 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개별주식 투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개별 기업이 크게 성장하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
하지만 기업 분석이 필요하고, 한 종목에 집중할수록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.
ETF는 언제 활용하기 좋을까?
특정 기업을 고르기 어렵거나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하고 싶을 때 ETF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미국 대형주 전체, 국내 대표기업, 채권시장, 특정 산업 등에 폭넓게 투자하고 싶다면 관련 ETF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.
투자 경험이 적은 사람도 상품 구조를 이해한다면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ETF를 고를 때 확인할 것
ETF를 볼 때는 이름만 보지 말고 몇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무엇을 추종하는지,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, 운용보수는 얼마인지, 거래량은 충분한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.
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ETF라도 비용과 운용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.
머니콘 한 줄 정리
개별주식은 한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고, ETF는 여러 자산을 묶어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.
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.
중요한 것은 내가 투자하려는 상품이 무엇에 투자하고 있고, 어떤 위험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.